2012년 4월 5일 목요일

Résumé에 관하여

글쓴이: Hoon, 2011년 7월 13일 작성글...


언어연수 혹은 유학을 온 학생들중 대다수가 궁금해 하거나 힘들어 하는부분이 Résumé다

한국에서의 이력서와
영어로의 이력서는 기본적인 개념이 다르고, 쓰는 방법도 달라서 문화차이를 이해한후 작성해야 할듯하다.
큰 차이점과 기본적인 부분으로 적어본다.



1. 사진은 없다.
사진을 붙이는 사람들을 몇번 봤는데, 사진은 절.대. 붙이지 않는다.
(인종차별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함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인종, 외모, 성별등에 대해 서술하지도 않는다.

인종, 외모, 성별등이 나의 직업군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 인터뷰시 질문하지 않는다. (법으로 금지)
가끔 외모가 중요한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 경우 (예: 모델)
인터뷰를 통해 외모등을 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분명 특정 직업군에 한한다.


2. (구직자의) 집안 사정은 none of my business
(구인자는) 부모 이름이 뭔지, 뭘하는 분인지, 출생지가 어딘지등은 일과 전혀 관련이 없기에
알 필요가 없고, 알 이유도 없다 생각한다. 그러기에 한국식의 본관, 가족사항등의 내용은 전혀 없다.


3. 가장 중요한것은 일한경력, 특히 무엇을 했고 무엇을 배웠는가
2010. 7월부터 2011년 1월까지 OO회사에서 근무 라는건 회사이름과 기간외 어떤 정보도 전해주질 않는다.
채용자가 알고싶은건, 어떤일을 했고 어떤것을 배웠는지 혹은 그일을 하면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다.
회사이름과 직책, 그리고 날짜 (최근의 날짜가 먼저나오고 예전의 경력이 밑에 위치)는 간단히
어떤일, 배운점, 기여한점을 서술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4. 영문 이력서는 Letter Size로 1장
가끔 A4용지에 뽑는 사람도 있고, 2장 혹은 3장짜리 영문 이력서를 만든 사람도 있다.
영문 이력서는 사실 정해진 틀은 없지만, Letter 사이즈에 1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사이즈가 다르거나 1장 이상일땐 불이익을 당할 경우도 있다.
(내용도 안보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확률도 많다)


5. 영문 이력서 만드는 법, 혹은 틀이 있다? (위치, 서체와 크기)
영문 이력서는 사실 틀은 없다. 하지만 대부분이 지키는 룰은 있다.
4번에 썼듯이 사이즈와 1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것도 하나의 예이고,
이름과 주소, 연락처가 맨위에 위치한다라는것도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서체는 보통 Times체를 쓰며 12포인트로 맞추는것을 기본으로 한다.
서체와 크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일명 "보기 편해야" 한다.
때에따라 서체와 크기가 달라질 수 있긴 하다.
다만 서체의 크기는 연령대가 조금 높더라도 읽을 수는 있어야 한다. (10포인트 이상은 되어야 한다)


6. 그럼 이력서엔 보통 어떤것이 들어가나
보통은 아래에 제시한 것들이 들어간다.
- 이름과 주소, 연락처 (이메일, 집전화, 핸드폰)
- 지원사유 혹은 자신의 장점 (어떤 직장을 찾고 있는지등의 지원사유 혹은 자신만의 장점 3~5가지)
- 교육 학력 (학교다닐때 받은 상이 있으면 보통 이곳에 서술한다)
- 일한 경력 (기간, 장소, 직책, 어떤일을 했고, 어떤것을 배웠는지 혹은 어떻게 기여했는지)


7. 이력서만 내면 다인가? (커버레터와 추천명단)
이력서를 제출할땐 묻지 않아도 Cover Letter라는것을 제출하며, Cover letter또한 레터사이즈로 1장이다.
옵션으로 추천명단(Reference List)를 함께 제출하는 경우도 있긴하고,
또는 이력서 말미에
"나를 추천한 사람 혹은 회사 원하면 알려줄 수 있다" 등으로 추천명단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경우도 많다.


8. 그밖에 알아야 하는것들
- 스펠링 혹은 문법이 틀리는것은 본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는것과 동일하다. 문법과 스펠링 검사는 철저하게!!!
- 같은 단어의 중복 사용을 피하는것이 좋다.
- 영한 혹은 한영 사전을 가지고 참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위험하다. 영영 사전으로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 이탤릭체라는것이 한글엔 없기에 한국인에겐 잘 보이지 않지만,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에겐 큰 차이로 다가온다. Bold체와 Italic체를 남용하면 지저분하게 보일 수 있다.
-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들도 영문이력서 작성은 정말이지 많은 수정과 검토를 거친다. 몇일만에 완성할거란 생각자체를 바꿔야 한다. 단어선택 하나로 몇일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 자신이 어느정도 이뤄놓아야 그만큼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남에게 의지만 하는 사람의 이력서는 바로 티가 난다.


*: 마지막으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것들
Thank You Card 및 Follow card, email 등의 문화가 발달한 나라이기에, 지속적인 관계유지가 취업의 가장 중요한 열쇠다.
사람과의 관계유지가 취업의 가장 중요한 열쇠다.
자기가 필요할때만 친한척하는 사람들보단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있었던 사람이 취업이 되는건 어찌보면 참 좋은것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캐나다에서의 약 85%의 구인은 광고화 되지 않으며 약 15%정도만 광고를 통해 취업이 된다.
1) 즉 아는 사람의 소개로 취업되는 경우가 되부분이며,
2) 그다음이 전에 지원한 사람 특히 인터뷰까지 봤던 사람, 혹은 
    구인하기전 직접 찾아와서 소개한후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에서 사람을 뽑고,
3) 그것도 안되었을때 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낸 사람들의 이력서를 본다.
(광고를 해도 이미 내정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도 아주 많이 높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